[자취 필수템] 꼭 필요한 원룸 제습기 추천

Freenote/Life Tips|2022. 12.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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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를 하면서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꼈고, 자취를 오래 했던 친구들도 입을 모아 꼭 사라고 했던 필수템이 있다면 그건 바로 제습기예요. 막상 자취를 시작했을 때는 1년만 살 거고, 동향이라 햇빛도 잘 드는데 가전 씩이나 필요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봄이 되자마자 위기를 느꼈어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자취방은 대부분 원룸이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기가 어려워요. 제가 살고 있는 방도 운이 좋게 화장실에 창문이 있어서 두 창문을 열면 바람이 통하긴 하는데, 서로 방향이 안 맞으니 화장실 습기 제거도 겨우 할 정도더라고요. 그리고 방 창문은 보통 한 방향인데 남향이 아니면 해가 잘 안 들어서 쉽게 습해져요. 동향이라서 오전에 햇빛이 들지만 따뜻함도, 햇빛 건조도 잠깐 뜨겁고 말아요. 게다가 베란다가 없으니 빨래도 쉽게 마르지 않죠.

 

 이런 다양한 이유로 꼭 필요한 가전인 제습기를 자취를 오래 했던 친구 두 명에게 추천 받아서 구매해봤어요. 신기하게도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을 꼭 집어 추천하더라고요? 위닉스 뽀송 10L를요.

 

 물론, 장마나 태풍 전인 5-6월에 구매하면 바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겠지만 그 때는 워낙 물량이 많이 빠지는 시기니까 대개 대학생들이 방을 구하는 시기인 1-2월에 미리 사둬도 빨래할 때 활용할 수 있으니 충분히 미리 살만해요.

 

 

 저도 바짝 정신을 차려서 장마 직전에 구매했어요. 오늘의 집에서 구매했고, 종종 핫딜이 뜨면 20만원 아래로도 떨어진다고 하는데 바로 필요해서 20만원 정도에 샀네요. 늘 딱 그 정도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그냥 적당한 가격에 잘 산 거 같아요.

 

 처음 박스를 뜯으면 보호용 스티로폼이 있고 그걸 치우면 바로 제품이 나와요. 혼자 박스를 빼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는데, 눕혀서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전에 직원 기숙사 살 때 자주 써 봤어서 딱 보고 사용 설명서는 굳이 읽어보지 않았어요. 눈여겨볼 구성품으로는 배수를 바로 하면서 쓸 수 있도록 끼워서 쓸 수 있는 배수 호스가 함께 들어있어요.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굳이 물 통을 비우는 번거로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사실 방에는 그렇게 설치할 곳이 없어서 그냥 넣어뒀어요.

 

 

 높이는 보통 침대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바퀴가 네 개 달려있고, 물 통은 전면에서 당겨서 빼는 방식이에요. 습한 여름에 틀어 놓으면 하루에 2번 정도, 빨래까지 돌리면 3번까지도 물을 비우는 거 같아요. 자기 전에 물을 미리 한 번 비우면 밤새 켜져 있어요. (원룸 10L 기준)

 

 

 사용설명서 없이도 버튼 아래에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는 쓰면서 전원 버튼만 사용해봤어요. 별다른 기능 쓰지 않고 오토에 두고 알림 뜨면 물 통만 비워주면서요.

 

 

 사용하지 않을 때 뒤쪽에 코드 정리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2m 정도 되어서 멀티탭에 꼽아서 사용하고 있어요.

 

 

 빨래 넌 직후나 여름에 오랜만에 켰을 때 60~70%, 가동 중일 때나 봄가을에 40~50%, 겨울에 빨래 없을 땐 30%까지도 나오더라고요. 여름에 다시 켰을 때도 1시간 내외면 50%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켜기만 하면 찝찝한 기분이 해소되더라고요.

 

 특히 봄까지는 버틸만 했는데, 여름에는 없이는 못 살겠더라고요. 동향에다가 방이 좀 습한 감이 있어서요. 에어컨보다도 제습기를 켜 두고 갔냐 꺼두고 갔냐에 따라서 방에 갔을 때 기분이 달랐어요. 안 켜 뒀을 때 방에 가면 거의 물속에서 수영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살 때 금액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절대 후회는 없어요.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싶은 자취 필수템입니다.

 

 저는 오늘의집에서 구매했어요. 구매하실 때 추천인코드 GAT8XZTP 입력하시면 쿠폰 받을 수 있어요.

https://ozip.me/p8iZHQF?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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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후기] 행궁동 일식 카레 맛집 이치하치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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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로 처음 방문하고는 반해서 이미 꽤 많이 방문한, 오늘의 맛집은 수원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이치하치이다.

 

행궁동에 막 다니기 시작할 때 오오우키친을 참 자주 갔었는데, 두 가게가 서로 1호점 - 2호점이라고 한다.

 

최근에 오오우 키친도 메뉴가 개편되면서 파스타 메뉴를 하기 시작했다고 하니,

 

원하는 메뉴에 따라 1, 2호점을 선택해서 방문하면 된다.

 

두 곳 모두 공간이 협소한 편이라 웨이팅이 자주 있으니 오픈 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

 

 

 

나는 갈 때마다 늘 같은 메뉴 조합으로 먹고 있다.

 

후지야마 카레에 치즈 추가, 명란 크림 파스타

 

무려 세 번 방문해서 모두 이 조합으로 먹었는데 아직 물리지 않아서 ...

 

 

우선 후지야마 카레는 기본 카레라고 할 수 있는데, 치즈를 추가하면 토치로 살짝 태워 주신다.

 

매콤한 카레에 불향 가득한 치즈를 함께 먹으면 맛있다.

 

후레이크와 파슬리마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명란 크림 파스타는 앞에 나온 카레에 비해 상상하기 쉬운 맛이다.

 

생각한 대로인데, 맛있다.

 

적당히 꾸덕한 크림에 적당히 짭짤한 명란이 더해져서 손이 계속 간다.

 

 

이 조합으로 먹으면 카레를 먹다가 맵다 싶으면 파스타를 먹고,

 

파스타를 먹다 느끼하다 싶으면 카레를 먹으면 딱 좋다.

 

 

공간이 협소하지만 극복하고도 남는 맛과

 

메뉴가 적은 듯 싶지만 선택과 집중이라 하지 않던가.

 

식당 ★★★★☆ / 메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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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아주대 데이트에도 공부에도 좋은 카페 카파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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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2번 정도 방문한 아주대 카페 카파커피이다.

 

사실 제목 적으면서 스스로 띠용 했지만 진짜 맞는 말인걸 어쩌겠는가..

 

데이트하기도 좋을 정도로 분위기가 괜찮고, 학교 앞이라 공부하러 오는 분들도 많아서 조용하다.

 

 

위치도 원룸촌에 가깝다.

 

학교로 치면 굿커피 골목으로 들어가서 뒤쪽 골목으로 내려가면 됨...

 

학기 중인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니 좀 어이가 없다 ㅋㅋㅋㅋ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라서 KAPPA COFFEE 를 찾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내부는 생각보다 자리가 많은 편이다.

 

이번에는 시험 기간이 닥쳐서 방문하니 많은 학우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보통은 중도나 열람실 가겠지만 요즘은 거리두기다 뭐다 때문에 자리도 모자라고 해서 카페로 많이들 오는 듯싶다.

 

주문을 하고 나면 왼쪽에 가벽 뒤로 다락 공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여기를 데이트에 추천하는 이유이다.

 

 

진짜 다락은 아니고 철제 2층 침대와 같은 구조로 만들어진 2층 다락 공간이다.

 

약간의 공간 분리와 아늑함이 더해져서 은근 동기들이 여기를 추천해줬다.

 

신기하게도 추천하는 동기들도 정확하게 데이트하기에 좋다 / 공부하기 좋다 반으로 갈림 ㅋㅋㅋ

 

 

공간 자체는 개인 카페 다움 ...

 

가격도 평균 정도 한다.

 

 

이 날은 겨울에 방문했는데, 나는 커피 못먹어충이라서 시원한 거 시켰다.

 

아무튼 이날은 시험도 관계없고 해서 손님이 거의 없어서 전세내고 편하게 놀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밥 먹고 들렀는데 중간고사 전이라서 사람이 좀 많았음.

 

대부분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큰 테이블도 쓰고 바 테이블 같은 곳에 친구랑 같이 와서도 공부를 하더라.

 

 

커피 못먹어충이지만 이 날은 밤을 새고 운동을 했더니 좀 피곤해서 나는 바닐라 라떼, 아아 중독자 짝꿍은 모카로 주문했다.

 

원두가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향이 좋은 바닐라 라떼라서 잘 마셨다.

 

그리고 케익은 아래에 깔린 시트가 촉촉했던 보통의 치즈 케이크.

 

 

분위기 ★★★★☆

커피맛 ★★★★☆

 

> 아주대에서 데이트할 때 가기 좋은 퓨전 레스토랑

 

오늘 뭐 먹지? 아주대 가성비 좋고 데이트에도 좋은 미완성식당 (미식당)

2020년 휴학 동안 무려 4번이나 방문한 아주대 식당 = 퓨전, 회오리 오므라이스, 해장 짬뽕 파스타 내가 휴학을 함과 동시에 아주대 삼거리에 생긴 맛집이다. 아주대 바로 앞 상권은 가성비 학식

luna-nar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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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인계동] 크로플이 맛있고 분위기도 있는 카페, 딥블루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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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디저트 덕후인 내가 요즘 열심히 먹고 있는 또다른 디저트는 바로 크로플이다.

 

선풍적인 유행도 유행이지만, 원래도 크루아상과 와플을 매우 매우 좋아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인계동에서 꽤 괜찮은 크로플을 판매하고 있는 카페 딥블루레이크이다.

 

커피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니 기대하시라

 

 

 

처음 찾을 때는 조금 헤멜 수 있다.

 

나 역시 여기를 한 번에 찾지 못하고 앞에서 빙글 빙글 돌고 있는 걸 친구가 구제해줬다 ㅋㅋㅋㅋ

 

뜬금없이 교직원공제회 건물에 있어서 띠용할 것 ...

 

특히나 가게가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새라 더 그런 것 같다.

 

 

전체적인 내부의 느낌은 '파란색' 그 자체이다.

 

오픈된 조리 공간과 함께 구석구석 테이블이 있고, 붐비는 날 간다면 적게 느껴지겠지만 평일 여유로운 시간대에 방문하니 우리 말고 손님이 한 팀 밖에 없었다.

 

 

나는 원래 파란색을 좋아하는 지라 여기의 분위기를 너무 좋아한다.

 

너무 차갑지만은 않게 깔끔한 이 느낌 ...

 

그리고 무엇보다 공간에 공을 들인 만큼 커피도 크로플도 맛있다.

 

 

쟁반부터 포크까지 파란색이 나닌 것이 없다.

 

사진 찍기에도 딱이라서 실컷 찍어주었다.

 

 

크로플은 생지 2개와 그 위에 초코칩을 잔뜩 뿌리고, 아이스크림과 시럽을 함께 준다.

 

기본적인 크로플 느낌에 충실하면서도 여기는 초코칩 덕분에 약간의 개성을 얻는다.

 

 

바삭하게 잘 구워져 나오는 편이라 나의 수원 원탑 크로플 맛집인 다른 곳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다.

 

아까도 언급했듯 커피를 잘 못 마시는 나도 여기에서 만큼은 커피를 마실 만큼 커피도 괜찮은 곳이기 때문에 ...

 

누군가를 새롭게 데리고 간다면 여기를 갈 것 같다.

 

 

나는 주로 플랫화이트를 시켜먹는데, 똑같이 우유가 들어간 라떼와는 느낌이 다르다.

 

그리고 논 커피 메뉴는 적은 편이니 참고하시길.

 

 

사실 인계동은 술집 위주의 상권이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카페가 밀리는 느낌이 강한데

 

이렇게 괜찮은 카페가 버티고 있어 주어서 인계동에 갈 때마다 든든한 것 같다.

 

요즘 또 밥이 줄고 간식이 늘었는데 크로플 투어 한 번 가줘야 겠다.

 

분위기 ★★★★★ / 크로플 ★★★★★

 

 

PS. 오늘은 정신 차리고 포스팅을 하러 왔다. 벌써 일어난지 28시간 째 ... 이제 자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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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우만동]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모이커피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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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먹어본 중에 수플레 팬케이크가 가장 깔끔하고 맛있었던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주말에 어디를 잘 다니지 않는데,

 

이날은 토요일에 대면 시험이 있어 어쩔 수 없이 외출해서 찾은 곳이다.

 

아주대에서도 꽤 가까운 편이며, 월드컵 경기장이 좀 더 가깝다.

 

아주대에서 걸어오기에는 조금 멀다.

 

큰 주택을 개조한 듯한 카페 옆쪽으로 카페 전용 주차장도 있다.

 

수용 가능한 차가 많지는 않은 편

 

 

멀리서 보면 담벼락에 MOI COFFEE 라고 적혀있다.

 

작은 마당을 걸어 들어가면 문이 나온다.

 

 

누가봐도 가정집 현관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가 펼쳐진다.

 

방마다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은 남/녀 각각 하나씩 있는데 여자 화장실이 2층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사진 기준 좌측 안쪽으로 들어가면 카운터와 주방이 보인다.

 

 

이 날은 토요일 오후, 아마 가장 붐비는 시간대였지 싶다.

 

여기저기 사람이 꽉 차서 돌고 돌다가 2층의 큰 방에 자리를 잡았다.

 

 

주택을 개조한 곳이라 방마다 테이블이 있는데, 방마다 분위기에 맞게 잘 꾸며둔 편이다.

 

여기 특유의 세미 흑백 감성이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음료를 받았다.

 

양도 적고 가격대도 꽤 있다.. 준대형으로 운영되는 카페 느낌 ㅋㅋㅋㅋ

 

 

곧이어 수플레 팬케이크가 나왔다.

 

가격대가 있음에도 여기를 방문하는 이유는 딱 하나

 

반죽 느낌 없이 정통으로 빵 느낌을 내는 수플레를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조명이 사진 찍기 좋게 되어있어서 이날 사진도 참 잘 나왔다.

 

수플레 팬케이크를 드셔 본 분들은 반죽보다 빵 느낌이 강한 팬케이크를 왜 찾게 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

 

가격 ★★★☆☆ / 수플레 ★★★★★

 

 

PS. 10월은 이 블로그에 1일1포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1일부터 실패했으므로 2일부터 재도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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