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베트남/타이 음식 맛집 다이닝인사이공

아주대가 아닌 곳 맛집 글은 처음 써보는 듯 합니다 ㅎㅎ

 

나름 두 번 방문한, 인계동 씨네파크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 타이 음식점 다이닝 인 사이공 입니다.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됩니다.

 

입구가 엄청 넓은 편이고 홀이 바로 보이지 않는 구조라 여기가 맞나? 생각부터 드는데 맞습니다.

 

다른 손님들과 마주치지 않을 수 있어서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방문 했을 때는 분짜, 짜조, 쌀국수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코시국 전에 다녀왔던 베트남 여행에서 분짜에 반해버려서 분짜를 자주 먹으러 다니는데,

 

여기도 평타 이상의 맛을 보장해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분짜에도 짜조가 함께 있어서 맛이 궁금하다면 일단 먹어보고 추가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이닝인사이공 분짜

 

조금 짭짤하면서도 향이 나도록 조리된 고기와 채소, 면이 제공됩니다.

 

면을 소스에 살짝 적신 뒤 취향껏 고기 소스 (핫소스와 갈색 소스가 주로 있음) 를 골라 찍어서 채소까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저는 맵찔이라서 늘 핫소스는 맛만 구경하고 오네요.

 

다이닝인사이공 분짜

 

분짜 4pcs 를 주문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만두속 같은 내용물에 바삭한 껍데기를 입혀 튀긴 느낌이라면, 드셔보지 않은 분들도 이해할 수 있으려나요?

 

베트남에서 먹을 때는 분짜가 진짜였는데, 한국의 베트남 음식점에서는 짜조 맛있는 곳을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쌀국수는 그날 그날 조금씩 다른 고기를 선택해서 이날 정확하게 뭘 먹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딱 무난한 쌀국수 맛으로 딱 평타 수준입니다.

 

---

 

결국 친구와 재방문을 했습니다.

 

이날은 배가 고프지 않아서 쌀국수 하나에 분짜만 주문을 했네요.

 

 

제가 주로 면을 적셔 먹는 소스가 다른 곳들은 투명한 느낌인데 여기는 아주 빨간 색입니다.

 

아무래도 쌀국수를 함께 먹다 보니 분짜를 조금 느리게 먹게 되기 마련인데,

 

분짜에도 면이 있어서 생각보다 면이 쉽게 뭉칩니다.

 

그럴 땐 쌀국수 국물을 조금 뿌려주면 면이 조금 살아납니다.. 소소한 꿀팁 이랄까요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혹시 먹고 약속에 가야 한다면 이 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어두운 조명 아래 동남아 느낌으로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둬서 데이트 할 때 방문하셔도 좋습니다.

 

 

식당 ★★★★☆ / 메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