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승인 후기

Freenote/Money Life|2021. 10. 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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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하고 계약직 생활을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건 신.용카드 발급이었다.

 

만들 수 있을 때 해놓아야 나중에 필요할 때 유용할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급하게 노트북을 바꿔야 할 때 등 유용할 때도 많았지만

 

불규칙적인 수입 때문에 카드.대금 날짜를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그래서 전에 카카오뱅크에서 본 적이 있는 비상금대출을 신청해보았다.

 

 

비상금대출은 마이너스 통장 개념이지만, '마이너스 통장대출'과 완전히 똑같은 상품은 아니다.

 

둘을 비교해 보았을 때 비상금 대출이 훨씬 한도가 적으며, 이자는 높으며, 심사는 간단한 편이다.

 

비상금대출은 본인 인증을 통해 신용점수를 확인해서 3백만 원을 쓸 수 있으며,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1년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소득 수준과 신용점수를 확인해서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아무튼 나는 재직 중이지 않고 아르바이트 수준의 프리랜서고,

 

필요한 금액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비상금대출을 신청해보기로 했다.

 

 

최저금리는 저렇게 안내되지만 나는 저거보다 높은 이자를 내고 있다.

 

그리고 정말 이렇게 쉽게 대출이 가능한 건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된다.

 

우선 '신청하기' 버튼을 눌러준다.

 

 

보통 예적금 가입과 마찬가지로 우선 안내 페이지가 나온다.

 

이 비상금을 받으면 통장에 잔고 말고 이체 가능 금액에 3백이 더 찍힌다.

 

예를 들어 내 계좌에 3천 원이 있다면 잔고는 그대로 3천 원이지만 이체 가능 금액은 3백3천 원이 뜬다.

 

그리고 그 한도 내에서 이체, 체크카드 사용 등으로 대출을 받는 개념이다.

 

 

적합성 판단을 위해 설문을 통해 확인을 한다.

 

크게 어려운 질문은 없어서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다.

 

사실 여기서 큰 영향을 주는 건 신용점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우대금리 0.1%는 사실 이게 이자가 높은 편도 아니고 한도가 큰 편도 아니라서

 

계산해보면 겨우 이 정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예적금으로 받는 이자든 이렇게 내는 이자든 그런 사소한 금액에서 혜택을 챙겨서 1년 치를 모아 보면 꽤나 든든하다.

 

= 꼭 챙기라는 뜻

 

 

대출이 승인되어 한도로 추가되었으니 현금 융통이 늦어 밀렸던 현/대ㅋㅏ드 대금을 입금해보았다.

 

물론 5 영업일 이내에 넣기만 하세요 ~라고는 하지만 언제 돈을 땡겨올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대출이 났다고 생각했다.

 

 

본 통장에는 겨우 이만 원 정도가 들어 있지만 이렇게 이체가 가능해진다.

 

 

이체하고 나면 이렇게 계좌 잔액이 마이너스로 바뀐다.

 

그리고 비상금 대출을 이용 중인 계좌에서는 '비상금 이용중'이라는 버튼이 생긴다.

 

또한 자신의 계좌로 들어가도 '대출 관리' 탭이 생긴다.

 

 

대출은 1년 기준이며 이자는 계좌에서 알아서 나간다.

 

이자 나가는 날마다 이메일로 꾸준히 알려준다.

 

 

아무튼 신용점수만 조져놓지 않았다면 급한 현금 조달용으로 괜찮은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후기였다.

 

나는 종종 카드대금 밀리기 전에 쓰고 있으며 이번에 스키 시즌 들어가면 장비 구매나 시즌방 보증금 등 유용하게 쓸 예정이다.

 

* 이것도 엄연히 신용 대출이라 남용하면 본인의 가정과 경제에 무리가 갈 수 있음.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책임질 수 없으니 자신이 잘 따져보고 확인해서 활용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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